중국동방항공 리얼 후기 비행기 환승하는법 에어차이나 실제 이용 후기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 중국동방항공을 이용하여
로마에 다녀왔는데요.
중국동방항공이 아무래도 비행기 값이 저렴하다 보니
괜히 예매하기 무섭기도 하더라구요
+ 안 좋은 후기들이 많아서 더욱…
그렇지만 가격이 거의 두 배 이상은 싸니까
고민되실 거예요!
그럴 때 이 블로그 한 번 참고해 보세요.
그럼 시작해 볼게요~!

우선 저는
인천 - 베이징
베이징 - 로마
이렇게 환승하는 비행기를 탑승했어요.

중국동방항공은 인천공항 M으로 가셔서
에어차이나에 짐을 부치시면 됩니다!
직원분들은 모두 한국인 분이셨고
따로 유의사항 없이 짐만 붙이면 끝입니다

짐은 환승 시간이 짧기 때문에(1시간 반)
바로 로마에서 찾을 수 있다고 하셨어요.

수화물을 붙이면 승무원님께서
표 티켓 두장을 주시는데
절대 환승할 때까지 잃어버리시면 안 됩니다ㅜ!!
한 장은 갈아탈 때 사용해야 하거든요ㅜ

중국동방항공은 지연이 일상이라고 들었는데
엇 전혀요! 제가 탔을 때는 딱 맞춰서
출발 잘하던데요?!

체크인을 무사히 잘하고 탑승해 줍니다 ㅎㅎ
이때까지만 해도 설렜던 여행 ㅎㅅㅎ

먼저 인천에서 베이징행!
비행기는 조금 작았어요

좌석은 그냥 일반 비행기랑 비슷했던 거 같아요
그렇지만 왜 더 좁은 거 같은ㅋㅋㅋㅋ 편견인가요

인천에서 베이징 가는 2시간 30분짜리
비행기인데도 가내식을 주시더라구요.
치킨이랑 소고기 중에
저는 소고기를 택했습니다.

짠 나름 괜찮지 않나요 ㅋㅋ
맛은 한국 불고기 맛이었어요
은근히 맛있고 고기도 부드러워서
꽤 잘 먹었답니다 ㅋㅋ!!

자 이제 두 시간 반 비행을 마치고
빠르게 환승하기 위해 후다닥 가줍니다
저희는 예상 도착 시간보다 10-15분
더 빨리 도착했어요! 럭키비키🍀

저희는 환승 시간이 한 시간 반이라서
조급한 마음과 빠른 걸음으로 갔답니다..ㅠ💦

저는 환승이 처음이라 조금 무서웠는데 나름 쉬웠어요!
그냥 내려서 사람들 따라가거나
transfer이라고 적힌 표지판을 따라 쭈우우욱
계에에에속 걸으시면
짠 이렇게 줄 서 있는 곳이 보입니다!
그럼 아주 잘 오신 거예요!

조금 더 빨리 올걸 ㅠ
줄이 엄청 긴데 사람등 빠져나가는 속도는 지인짜 느려요
기다리는 내내 마음이 조급했어요ㅜㅜ

이곳에서만 약 한 시간 조금 넘게 기다렸어요.
안으로 들어가면 환승할 티켓과 여권을 찍고
신체와 짐 검사를 다 마쳐야 나갈 수 있었어요.
딱 한 시간 20분 정도가 되어 탑승구까지
뛰어갔답니다💦💦

저희처럼 환승시간이 짧으신 분들은
진짜 내리자마자 transfer만 보고 뛰어가셔야 해요
줄이 길어서 엄청 오래 걸립니다..

지 이제 짐검사를 끝내고 나오며
이렇게 큰 표지판 곳곳에 보일 텐데요!
저희는 탑승구 E30이라
잘 보고 따라갔답니다!

표시가 잘 되어 있어 5분만에 도착했네요.
세이프 … 후덜덜
도착하니 바로 탑승 시작!
여기도 지연 ❌
나름 좋던데요~?

출발 !

로마 가는 비행기는 총 11시간 30분 이동했는데요.
그동안 기내식이 두 번 나온답니다.
일단 첫 번째로는 돼지고기와 소고기 중에
고르라고 해서 또 불고기 선택했습니다.
아까 먹었던 게 괜찮았어서 ㅎ

이번에 먹은 소고기는 중식스러운 소고기 볶음이었어요
근데 저 왼쪽 빵이 진짜 맛있어서 깜짝 놀랐네요
그리고 가운데 노란색은 수박인지 멜론인지
엄청 달고 맛있어서 지인 거까지 다 뺏어 먹었어요 ㅋㅋ
기내식 괜찮은데~?

두 번째는 생선과 치킨누들 중에 고르라고 해서
생선 골랐습니다
동태 맛이었고 소스는 중식풍 소스 맛이었어요
이 또한 낫배드!

11시간 이상 장시간 비행은 처음인데 너무 지옥이라서
유럽 여행 다신 안 오고 싶다 생각했지만
이런 이쁜 하늘과 풍경을 보니 싹 잊고 용서 가능..

자 이제 내리면 이렇게 사람들을 따라 이동하시면 돼요!

그러면 이렇게 짐 찾는 곳이 나온답니다!

나가기 전에 한 번 더 얼굴 인식 해주면 끝!

나와서 이 전광판을 보고
항공편명과 도착 시간을 체크한 뒤
짐 찾는 곳 번호를 찾으시면 돼요!

드디어 두둥탁
짐만 무사히 나오기를..
수화물 분실이라는 너무 많은 후기를
보고 왔던 저라서
계속 안 나오는 동안 식은땀을 흘리며
기다렸답니다 ㅠㅠ

헉스바리 이게 웬걸!!!
캐리어 상봉!!
짐 찾자마자 불안은 싹 잊어버리고
아 중국항공 탈만하네~ 진짜 좋다 생각하며
다음에 또 바로 이용해 야지하고 마음먹었는데

❌❌❌❌
이게 무슨 일….
제 친구 짐이 아무리 기다려도 안 나오는 거예요..
아니야 나올 거야 기다려보자 하는데
계속 안 나와.. 심지어 벨트가 완전히 멈췄는데
우리 짐은 없어.. 거짓말..
저희 말고도 다른 분들도 4-5명 정도 ?
짐이 안 나왔더라고요..

이때 다른 분들이 에어차이나 고객센터로 이동하길래
저희도 따라갔어요. 저희만 한국인이었고
다른 분들은 다 외국인..
저희는 줄 서서 기다리고 있는데
다들 표정이 좋지 않은 상태로
어떤 종이에 뭘 적고 그냥 돌아가더라고요

저희 차례가 와서 짐이 안 나왔다고 하니까
“너네 짐은 베이징에 있고 내일 도착하니까
여기 메일주소랑 이름 전화번호 호텔주소 적어
호텔로 배달해 줄게”
이렇게 말하더라고요..
하지만 저희는 바로 다음날 피렌체로 이동할 예정이라
로마에 없다니까 피렌체로 갈 수 있을지는 나도 모르겠다
근데 일단 여기 주소를 적어라
그리고 내일 아침에 전화를 주겠다고 하더라고요

저희는 이 말에 당황해서 아니 확답을 주라고
도착할 수는 있는 거냐 했더니
계속 그건 모른다고…. 참나
결국 실랑이하다가 종이에 인적사항 다 적고
캐리어 없는 채로 숙소로 돌아갔어요..
근데 2일이 지나고 3일이 지나도 연락은 없었고요
현지 통화도 불가능이라서
저희가 지냈던 한인 민박 사장님께 부탁드려서
겨우 전화가 연결 됐는데 오늘 무조건 도착할 거라고
해서 기다렸지만 결국 오지 않았어요..

저희는 로마에 갈 시간이 됐고
한인 민박 사장님께서는 계속 전화를 해주셨어요
돌아오는 답변은 우리는 너한테 계속 전화를 했지만
네가 연락받지 않았다. 그래서 우리는 로마에 다시 짐을 갖고 왔다 이러더라구요;;;; 진짜 이게 말이야 방구야
전화, 메일 뭐 온 게 아무 것도 없었거든요..
그래서 그냥 공항으로 찾아갈 테니 맡겨만 달라고 해서
저희가 다시 버스 예매해서 공항으로 가서 겨우 찾았어요

그런데 알고 보니 에어차이나 직원분이
전화번호, 주소, 이메일 뭐 하나 맞게 적은 게 없어서
연락이 안 왔던 거였어요 하 ㅋ
일처리 진짜 느리고 이렇게 못할 수가 있나
화가 나더라고요

이 일을 계기로 기내 수화물로 가져가는 거 아니면
이용 못하겠다 생각했어요 …
이거 때문에 여행 내내 힘들었거든요
제 친구는 짐 없이 여행을 4일이나 했답니다..

다들 중국동방항공 이용 시 참고하세요..!
수화물 분실 설마 우리도 당하겠어? 했지만
그게 저희였어요..ㅋㅋ..

그럼 지금까지 중국동방항공 에어차이나 후기였습니다.
다음 포스팅으로 찾아뵐게요~!